명작영화2 그린북 (시대적 배경, 우정 서사, 인종차별) 차별받는 사람이 차별하는 사람과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2018년 개봉한 영화 그린북은 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21년도에 처음 봤는데, 코로나로 하루 종일 집에만 있던 그 시절, 울면서 웃으면서 끝까지 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1962년 미국 남부, 그 시절의 맥락혹시 그린북(Green Book)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영화 제목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존재했던 책자입니다. 그린북이란 1936년부터 1966년까지 발행된 흑인 전용 여행 안내서로,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 흑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주유소 등을 정리해 놓은 가이드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디에서 먹고 잘 수 있는지를 따로 안내받아야 했던 시대의 산물이었습니.. 2026. 5. 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화면비율, 색감, 재관람) 색감이 예쁜 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망설임 없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꼽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예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에서 직접 구매해서 두 번, 세 번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단순히 예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화면비율이 바뀌는 영화, 보고 계셨습니까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한 번만 보신 분들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혹시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 비율이 달라진다는 걸 눈치채셨습니까?이 영화는 애스펙트 레이쇼(Aspect Ratio), 즉 화면의 가로 대 세로 비율이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에 따라 세 가지로 달라집니다. 애스펙트 레이쇼란 영상이 재생되는 화면의 가로와 세로 길이 비율을 뜻하며, 시대적 느낌이나 영화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규정하는 요소입.. 2026. 4. 7. 이전 1 다음